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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뉴스레터

#0 제모옥은 농담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진담을 곁들인💬 (2021년 3월 12일)

어쩌다 보니 귀촌 N년차, 농담의 진담을 탈탈 털어보게요!



<오늘의 진담>
제모옥은 농담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진담을 곁들인💬


1. 농담진담! 새롭게 시작합니다💪

2. 심심할까봐 작은 코너 하나 마련했어요🤭



#2021농담 #시작합니다

농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에디터 제제입니다🎈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콧구멍은 간지러운 걸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 왔나 봐요. 저는 농담 팀 정비도 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도 하고, 또 회사 사무실도 옮기고,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며 3월을 맞이했어요. 


이사한 제 사무실 자리를 소개합니다(타다-!)


뭐든 새롭게 시작하는 건 참 힘든 일이죠! 저 역시 새로운 농담을 준비하여 돌아오겠다는 말을 호기롭게 남기긴 했는데, 어...😅 일단 ‘한 달에 기사 3개를 쓴다’라는 루틴에서 벗어나 마감 없는 첫 달을 보내는 건 참 후련했어요!!!!!! (너무 솔직했나요? 히히) 그렇지만 무언가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과 고민은 월말 마감보다 무서운 거더라고요.


그래도 농담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을 만난 일은 참 즐거웠어요. 그동안 어떤 분들이 농담을 읽어주시는지, 읽으면서 무엇을 느끼고, 또 무엇을 읽고 싶어 하시는지 궁금했거든요. 설문조사 형태로 피드백은 받아봤어도 인터뷰를 하는 건 처음이라, 일단 일부 구독자분들께 메일을 드려 신청을 받고 그중 아홉 분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해봤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어가고 있던 때라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했어요.
너무너무 떨렸지만(...) 모두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재밌게 진행했답니다. 감사해요!


구독자분들을 직접 만난 소감은…😳
발가벗겨진 기분…? (걱정 마세요; 다 입고 있습니다.)

“애증? 그 지역에서 오래 산 토박이와는 다른 거리감이라서 재밌어요. ‘외지인’의 시선이랄까요.”
“지역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시선을 보고 싶어요. 지역을 잘 알면 정착을 잘할 수 있을 거고, 나중에 그곳을 떠나더라도 그 노력이 헛되지는 않을 거로 생각해요.”
 

좌충우돌, 미련, 갈등, 불안, 뭐 그런 것들은 최대한 행간에 숨겨뒀다고 생각했는데 독자분들에게는 너무나 잘 보이나 봐요. 글 쓰던 당시의 저는 알아차리지 못했던 제 모습까지도요.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것', 제가 사는 곳이 어디든지 이건 정말 어려운 숙제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라는 격려로 참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

독자 여러분의 생각과 고민을 듣는 것도 좋았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에서는 귀촌을 꿈꾸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언젠가 귀촌하고 싶은데, 제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게 어려워요. 일단은 여러 지역의 소식을 받아보는 정도로 준비하고 있어요.”

이 뉴스레터를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가요? 귀촌을 생각하고 있다면 농담에서 얻길 원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그렇지 않다면 농담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또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종이책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책으로 나와도 좋았겠다 싶어요.”
“한 달에 한 번보다, 더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더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접하고 싶어요.”
 

그 밖에도 농담에 기대하는 점, 불편하고 아쉬운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많이 주셨어요. 앞으로 농담 팀은 보내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뉴스레터, 그리고 웹사이트를 차근차근 바꿔나가려 합니다. 


오늘은!
바로 이 뉴스레터, 농담진담을 시작하는 날 🥳

농담진담은 청년 인터뷰 또는 에세이를 싣되, 약간의 '진담'을 곁들인 뉴스레터로 기획했어요. 농담 팀의 일상, 농담을 만들면서 느꼈던 것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실릴 수도 있고요, '귀촌하면 정말 이래?' 궁금한 점을 직접 해결해볼 수도 있고요,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찾아 인터뷰해볼 수도 있어요. 그동안 농담에서 다루지 못했던 주제들을 다양하게 담아보는 것이 농담진담의 목표입니다. (그러니까, 농담진담이 어떤 모습이 될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농담진담에서는요,
1. 뉴스레터 한 편당 하나의 이야기를 전해요. 에세이나 인터뷰일 수도 있고, 사진이나 영상, 그림일 수도 있어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고민하고, 시도해보려 합니다.
2. 더 자주 농담을 보고픈 분들을 위해 2주마다 한 번, 금요일에 보내드리려 해요. (다음 뉴스레터는 3월 넷째 주 금요일이 되겠네요!)
3. 더 나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의견이 필요해요💪 (보내고 싶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셨나요? 뉴스레터 하단을 확인해주세요!)


그럼 2021년의 농담, 시작해볼게요!



이대로 끝내긴 조금 아쉬워서...
굿-모닝, 좋은 저녁입니다🚗

굿-모닝, 좋은 저녁입니다🚗 : 농담 팀의 에디터 제제와 디자이너 까치가 모닝 타고 집으로 가는 퇴근길 30분. 못다 한 대화, 문득 떠오른 고민, 실없는 농담, 저녁 메뉴 고르기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짧은 대화와 함께 창밖으로 지나가는 곡성의 찰나를 전할게요.


# [굿-모닝, 좋은 저녁입니다] 등장인물

모닝 [ʘ‿ʘ]

: 면허 딴 지 7개월 된 까치와 제제가 운전하는 공유 붕붕카. 10만km 조금 넘음. 운전자도 차도 후덜덜.

제제( ᐕ )

: 부산, 포항, 서울을 거쳐 곡성. 1인 가구 5년차. 니트에 청바지. 실없는 농담으로 분위기 다운시킬 때 기쁨을 느끼는 이상한 취향. 팟캐스트와 케이팝으로 사는 사람. 낯가리지만 오지랖은 넓은 물음표 살인마(;).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밥 먹고 살 수 있을까? 답을 찾아 나가는 중.

까치(•̅_•̅ )

: 대전, 포항, 다시 대전을 거쳐 곡성. 앉기와 눕기를 제일 잘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귀찮다는 말 금지당해 말이 없어진 사람... 햇수로 귀촌 3년차, 매년 '이번 연도까지만 곡성에 있을겨'라 말하는 사람. 


# 2021년 3월 3일, '농담진담' 이름 짓던 날

(•̅_•̅ )  '설마 1년 뒤에도 여기에 있겠어ㅎㅎ'라는 농담이 진담이 돼버렸네.

( ᐕ )  그리 됐지.

(•̅_•̅ )  너무 좋네.

( ᐕ )  너무 좋지.

(•̅_•̅ )  ...

( ᐕ )  ...



농담진담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읽는 사람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시작한 뉴스레터입니다. 농촌, 귀촌, 귀농, 로컬 등 궁금한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농담진담은 2주에 한 번 금요일, 메일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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